“데크가 발에 붙어있네?” , “어떻게 보드와 함께 뜨지?”
스케이드보드를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동경하고, 가장 하고 싶어하는 트릭은
이런 궁금증을 유발하는 바로 “OLLIE (알리)” 일것입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알리의 기본 동작과 효율적으로 마스터하는 방법을 정리 해
그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알리의 이론
알리는 간단하게 말해 스케이드보딩을 할때 데크와 함께 점프하는 트릭입니다.
거의 모든 스케이트보드의 트릭이 이 알리가 없이는 불가능할정도로
자신의 실력을 중,고급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반드시 마스터 해야 합니다.
이 기술이 알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는
처음으로 이 기술을 한 프로스케이트보더 “Alan Gelfand”의 별명이 “Ollie”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스케이트 보드뿐만 아니라, 스노우보드에서도 같은 이름으로 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알리는 스케이드보드의 등용문입니다.
알리로 장애물을 넘을수 있게 되는 시점부턴
이 트릭을 기반으로 하는 킥플립 , 팝샤빗 , 원에리등의 회전 트릭역시
짧은 시간안에 마스터가 가능하게 됩니다.
알리에 대해 자세히 연구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마스터해 봅시다.
알리의 구조
그럼 어떻게 스케이트보드가 스케이터의 발에 붙어서 점프가 가능할까요?
이것은 지렛대의 원리에 있습니다.
지렛대는 판과 지지대를 이용하여 작은 힘으로 큰물건을 이동시키는 원리로
힘점 , 작용점, 받침점이 있습니다.
이것을 스케이트보드에 적용하면 작용점은 뒤쪽 휠 힘점은 테일 작용점은 노즈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있다면 그냥 앞쪽이 들리고만 마는데 이것을
테일을 발로 차줌과 동시에 들어주어 테일이 공중으로 뜰 공간을 만들어주며.
동시에 비스듬하게 떠오르는 보드를 앞발로 눌러주어
공중에서 데크를 수평으로 맞춰주면 몸과 함께 데크가 떠오르는 방식입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만 몸이 이 이론을 따라가주는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최소 몇개월에서 몇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며 대게의 스케이트보더는 이 알리에서 많은 포기를 하게 됩니다.
알리는 어떻게 하는가요?
알리의 스탠스
뒷발의 앞꿈치를 테일끝의 중앙에 위치시킵니다.
앞발은 노즈족 마운팅볼트보다 당겨두는게 좋은데 이때, 중요한점은 두발은 모두 데크의 중심선상에 위치해야 합니다.
테일을 차며 날아오를때는 뒷발의 엄지발가락쪽으로 테일을 차야 합니다.
시선은 노즈(앞)쪽 마운팅볼트를 향합니다.
*익숙해졌을때는 넘어갈 장애물의 상단을 보는것도 좋습니다.
준비자세
무릎을 살짝 굽혀서 점프를 위한 준비를 합니다.
안정된 자세를 유지하고 몸의 무게중심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상체가 먼저 떠오릅니다.
상체가 먼저 뜨는 느낌으로 점프를 합니다.
항상 몸의 균형이 유지되는지 신경써서 무게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테일을 찹니다
점프를 하며 뒷발을 조금 늦게 떼는 동시에 테일을 발로 찹니다.
이 앞발과 뒷발이 언제 뜨는지에 대한 타이밍은 찰나의 순간이기 때문에
이것을 제대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직접 몸으로 느껴야 합니다.
바로 이 동작을 “팝“이라고 하는데
팝이 제대로 들어간다면 테일이 땅에 부딪히며 딱!! 하는 경쾌한 소리가 들립니다.
앞발을 들어 올립니다
“앞발로 데크를 긁는다’라고 의식하기 보다는
앞발을 상반신으로 끌어 올린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해야 합니다.
데크는 저절로 앞발을 따라 올라오게 됩니다.
즉, 높은 알리를 위해서는 앞발을 가능한 한 높이 들어 올릴 수 있어야 하고,
결국 최종적인 높이는 두 발을 얼마나 상체로 끌어 올리느냐로 결정이 됩니다.
높은 알리를 구사하는 스케이트보더들은 보통 자신의 허리보다 더 높이 다리를 들어 올리는걸 볼 수 있습니다.
데크의 평행을 유지합니다
앞발로 노즈를 눌러 대각선이었던 데크가 평행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누른다라고 하지만, 너무 누르게 되면 오히려 높이가 낮아지기 때문에 앞쪽으로 살짝 밀어주며 뒷발을 끌어올립니다
무게중심은 가운데에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머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알리의 구분동작은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실재로 하기엔 너무 어려운 과정입니다.
꾸준하고 끈질긴 연습만이 답입니다.
피크(정점)에서
알리에서 가장 높은 위치를 “정점” 혹은, “피크” 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 피크에서 좋은 자세를 유지하기는 힘듭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제대로 된 “팝”을 얻는것입니다.
꾸준한 연습만이 피크에서의 멋진 자세를 가져옵니다.
반드시 머리의 위치를 유지하도록 하는것이
안정된 움직임을 가져온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랜딩(착지) 준비
피크 후에는 몸의 힘을 빼고 착지에 대비합니다.
네개의 휠을 동시에 랜딩(착지)시키도록 합니다.
무릎을 살짝 굽혀 충격을 흡수 합니다.
완벽한 랜딩동작은 트릭이 매우 세련되어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Q&A
Q : 처음에는 제자리에서 연습 하는게 좋나요?
처음부터 주행하며 알리를 하는건 상당히 오랜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나아가면서 트릭을 해야 하지만, 처음에는 제자리에서 자세교정을 한 후에 주행하며 연습을 하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제자리 알리만 연습해서도 좋지않습니다.
주행알리와 제자리알리의 느낌은 또 다릅니다.
감이 조금 왔다 싶으면 주저없이 주행알리 연습에 들어가야 합니다.
Q : 벽이나 펜스를 짚고 연습을 하는건 어떻죠?
발의 움직임을 이해하기에 좋은 연습방법이지만,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점프력과 같은 다른 중요한것을 배우기에는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Q : 알리의 높이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높이를 차츰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쨌든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그 장애물의 높이를 점점 높여가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나무젓가락이나 캔,접은 종이등 매우 낮은 것으로부터 시작하는것이 좋습니다.
Q : 알리의 비거리가 늘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알리에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이런 질문도 생길것입니다.
알리의 높이와 비거리는 시선처리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시선은 장애물의 위치와 높이 거리를 보고 넘어야 할 지점과 착지점을 눈으로 봐야 합니다.
Q : 닌자알리가 무엇인가요?
고수의 알리는 아래 동영상과같이 닌자알리라고 불리우는 ollie nosebone(알리 노즈본)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몸의 중심과 앞발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합니다.
즉, 공중에서 무게중심이 흔들리지 않은 상태로 앞발을 최대한 내밀어 줘야합니다.
알리에 완전히 익숙해지지 않았다면 부상당할 위험이 많은 동작이기 때문에 알리를 우선 확실히 숙달하고 연습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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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세계기록
세계최고 알리의 공식 기록 은 2011 년 2 월 15 일에 개최 된
“Maloof High Ollie Challenge” 에서 Aldrin Garcia [동영상] 가 세운 114.3Cm의 높이입니다.
그러나, 많은 스케이터는 Danny Wainwright가 11년 먼저인
2000년 2월 6일의 ELEMENT-HIGHEST OLLIE CONTEST에서 달성한
113.03Cm의 알리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Reese Forbes는 113.03Cm Danny 의 경쟁자로 알리 마스터로 불리웁니다.
(위)2011년 당시 Aldrin Garcia가 세운 알리기록 – 114.3Cm
유명한 알리
Jeremy Wray (제레미 레이)
“제레미 레이”는 2개의 거대한 물 탱크 사이를 알리로 건넙니다.
전설적인 영상중 하나입니다.[동영상]
Aaron ‘Jaws’ Homoki. ( 아론 ‘죠스’ 호모키)
몇 년 전, birdhouse(버드하우스)에서 JAWS(죠스) 라는 스케이터가
굉장한 알리 영상을 공개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20개의 계단을 알리다운했는데 계단의 높이로 보면 거의 일반계단 26개 정도의 높이입니다.
[동영상]
알리의 역사
Alan Gelfand (앨런 겔판드)
알리는 앞서 설명한 Alan Gelfand(앨런 겔판드)가 1979년 만들어 냈습니다.
Rodney Mullen (로드니 뮬런)
AAlan Gelfand(앨런 겔판드)가 만든 알리를 이용하여 Rodney Mullen(로드니 뮬런)은
스케이트보드의 거의 모든 트릭을 만들어 냅니다.
알리의 탄생과 함께, 하강하던 스케이트 붐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로드니 뮬런은 알리을 기반으로하여 킥 플립 (당시는 매직 플립라고했습니다)을 비롯한 다양한 플립 트릭을 만들어 냅니다.
이후 수많은 스케이트보더들에 의해 응용되어 지금까지 상상할수도 없는 높은
장애물이나 기물에 도전하여 성공했습니다.
레일에서 그라인드이나 슬라이드를 하거나 계단을 뛰어 내리거나,
지금까지 평면이나 내리막 미끄럼이 주류였던 스트리트 트릭에 큰 변화를 가져 오며,
그에 편성해 스케이트 보드의 형태도 알리를 할 수 있도록 개량되어,
현재의 노즈와 테일이 있는 형태로 변형 되었습니다.
결국, 현재 스케이트보드 스타일의 주춧돌이 된것이 바로 이 알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