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킥플립(360 Kickflip)

360 킥플립에 관하여

킥플립에 360 팝샤빗이 추가로 들어가는 고급트릭중 하나인 360 킥플립은 외국에서는 주로 Tre flip 이라고 부르며 360플립, 트레 플립, 파서블 등 다양한 호칭이 있습니다.

360 킥플립의 방법?

360 킥플립의 열쇠를 쥐고있는 것은 테일을 차내는 방법과 무게중심을 고정하는 것입니다.
보기에 매우 화려한 회전을 하기 때문에 움직임도 화려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데크의 회전을 위해 몸을 너무 움직이게 되고 무게 중심이 어긋나게 된다면 성공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 다른 주의점은 앞발을 이용하여 플립을 주기 위해 킥플립처럼 차내는 문제점인데,
이것은 데크의 제어가 오히려 더 힘들게 되며, 특히, 회전이 자신의 바로 밑에서 되지 않습니다.
회전은 거의 뒷발로만 이루어 지며 앞발은 그 회전을 조금 도와 주는 형태로 사용됩니다.

360 킥플립의 스탠스

스탠스가 매우 특이합니다.
뒷발은 발가락을 이용해 테일을 잡을 수 있도록 테일의 끝이 둡니다.
앞발은 발 뒤꿈치가 데크 밖으로 나오게 두며 진행방향쪽으로 틀어져 있습니다.

360 킥플립의 자세

살짝 불안정한 자세이지만, 데크의 중심선을 의식하여 좌우로 기울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상체는 알리보다 진행방향쪽으로 열고 무게중심은 양발의 가운데보다 약간 앞쪽으로 놓습니다.
양어깨에 데크의 중심선을 끼우고 있는것 같은 이미지입니다.
시선은 앞발과 노즈끝을 향하여 트릭이 끝날때까지 집중하여 데크의 회전을 눈으로 쫓을 준비를 해 둡시다.

“스쿱”이라는 뒷발의 특이한 동작

360 킥플립에서 테일을 차내는 방법은 뒷발의 발가락을 이용하여 마치 테일의 뒷면을 쓸어 담는듯하게 차내는 것입니다.
회전이 어느정도 완성이 된다면 그 기억을 잊어 버리지 않고 수많은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앞발의 움직임

앞발은 회전 하는 데크에 약간 걸리는 듯한 느낌으로 가볍게 차냅니다.
360 킥플립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플립을 거는 동작은 거의 없으며, 차낸다는 느낌만 주고 곧바로 상체로 끌어 당깁니다.
여기까지의 동작이 올바르다면 데크는 자신의 바로 아래에서 회전합니다.
마스터 하면 팝샤빗만큼의 힘으로도 데크를 회전 시킬 수 있게 되는데 처음에는 데크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수십 수백차례 연습하는 것으로 몸의 바로 밑에서 회전하는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보드를 캐치!

데크의 회전을 눈으로 쫓으면서 회전이 끝난 시점에 데크를 잡아냅니다.

360 킥플립의 연습방법

위에서 이미 설명 했지만 , 우선 뒷발의 “스쿱”을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바로 아래에서 회전하지 않기 때문에 중심과 자세를 무시하고 판을 회전 시켜봅니다.
어쨌든 회전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나면 자세를 정돈하고 불필요한 움직임을 없애며 하체의 움직임만으로 데크를 회전 시킬 수 있도록 합니다.
무게 중심이 항상 가운데에 있다는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복잡한 트릭이지만 요령을 깨우치고 꾸준한 연습을 한다면 누구보다도 멋진 트릭을 한가지 더 습득하게 될것입니다.

Q&A

Q : 360 팝샤빗을 먼저 연습해야 하나요?

360 팝샤빗을 미리 습득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플립이 절반만 돌아가며 걸려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반대로 말해 360 킥플립이 가능하다면 360팝샤빗은 약간의 연습만으로도 가능하게 됩니다.

스케이트 비디오 속의 360 킥플립

360 킥플립은 스케이트 비디오에서 흔히 보이는 트릭중 하나 입니다.
플랫,계단,뱅크에서나 매뉴얼등의 트릭들과 섞어 하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컴비네이션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같은 360 킥플립에서도 세로,가로 회전이나 몸의 움직이는 방법 등 사람마다 그 스타일이 꽤 차이가 나는 트릭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에 남아있는 360 킥플립을 쓰는 선수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스테판 자노스키가 있습니다.
매우 가벼운 움직임으로 거대한 트릭을 성공하는 스타일과 스위치 스탠스 등으로 정평이나 있는 자노스키의 360 킥플립의 가벼움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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