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에 익숙해져서 에어캐치가 가능해질 정도가 되면 힐플립에도 도전을 해 봅시다.
힐플립의 난이도는 킥플립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힐플립을 킥플립 다음에 배워야 하는 이유는
힐플립은 앞발 뒷꿈치로 차게 되는데 이때 데크가 세로로 세워진 상태로
몸이 거기로 떨어지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힐플립은 킥플립과 여러가지로 비슷하기 때문에 회전 시키는 방법 역시 비교적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회전시키는 방법을 알고나면 이런 부상을 입는 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강좌의 끝에 있는 사고를 피하는 연습방법을 읽고 가능한 한 다치지 않고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
힐플립? Heelflip ?
힐플립은 알리를 하는동안 들어올린 앞발의 뒤꿈치로 데크를 걷어차 360도 회전시키는 트릭입니다.
타이밍이나 체중의 이동 등이 킥플립과 공통점이 많으며,
힐플립 역시 여러가지 복합적인 트릭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트릭입니다.
힐플립의 방법
힐플립의 스탠스
힐플립도 뒷발은 알리와 동일하며,앞발은 발가락을 데크의 밖으로 뺍니다
역시 다른 트릭들과 마찬가지로 데크의 중심이 좌우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해야 해야 겠습니다.
상체의 방향
앞발끝을 데크밖으로 빼고 있는것을 제외하고는 킥플립의 자세와 비슷합니다
힐플립의 경우에도 몸은 알리보다는 옆으로 향하고 어깨는 진행방향에서 약간 닫힌 상태가 됩니다.
시선은 앞발쪽을 향해서 데크의 회전을 볼 수 있도록 합니다.
팝을 주며 앞발의 뒤꿈치로 데크를 긁어 올린다
테일을 차고 앞발의 뒤꿈치를 사용하여 노즈를 긁습니다
이 동작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처음에는 뒷발을 땅에 내리며 연습을 해봅시다.
발목의 스냅으로 데크를 찬다
긁어 올린 앞발의 뒤꿈치를 발목 스냅을 살려 노즈를 대각선 앞쪽으로 걷어 찹니다.
차는 방향은 킥플립과 거의 같은 방향입니다.
보드의 회전을 눈으로 쫓는다
데크의 회전을 눈으로 쫓아 회전이 끝나는 곳을 파악합니다.
착지
킥플립과 마찬가지로 노즈를 얼마나 높게 올릴 수 있는지에 따라 에어캐치의 여부가 결정됩니다.
에어캐치가 가능하다면 네개의 휠이 동시에 착지가 가능합니다.
힐플립 연습법
힐플립의 연습방법도 킥플립과 마찬가지로 테일을 찬 뒷발을 그대로 땅에 내리며 앞발로 데크를 회전시키는 연습을 먼저 합니다.
앞발로 차는 힘이 약하거나 발뒤꿈치로 긁어 올리는 동작이 잘 되지 않으면 데크가 회전할때 세로로 세워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상을 입을수 있으니 데크에서 즉각 벗어날 수 있도록 주의하며 연습합시다.
연습을 통해 뒤꿈치로 데크를 회전시키는 방법이 몸에 익게 되면, 뒷발을 접어 올리거나 중심을 유지하는 방법이 킥플립과 같기 때문에
비교적 단시간에 터득을 하게 될 것입니다.
꾸준한 연습으로 성공확률이 올라가면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발 뒤꿈치를 거의 정면으로 걷어차도록 해서 높은 곳에서의 에어캐치가 가능해지도록 노력해봅시다.
힐플립의 달인
Lindsey Robertson (린제이 로버트슨)
ZERO팀의 린제이 로버트슨은 킥플립보다 힐플립이 특기인 프로스케이트보더입니다.
겉모습만 보면 안경까지 끼고 모범생같지만, 다양하고 거대한 장애물들에 힐플립을 이용하여 도전하는 모습이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