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관하여 (About Truck)
트럭은 데크와 휠을 연결하는 2개 1세트로 된 금속부품으로
보통 6만원에서 8만원정도선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케이트보드의 승차감에 큰 영향을 주고 자주 교체하는 부품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제품을 선택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트럭의 구조와 선택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트럭의 구조와 각 명칭
트럭의 구조는 스케이트보드의 부품중 가장 복잡하고 여러 부분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랜드에 따라 약간씩 모양은 다르지만, 기본적은 부품의 구성은 거의 동일합니다.
부품중에는 용도에 따라 교체 할 수 있는 부분도 많으니
부품만 교체하면 되는 상황을 몰라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려면 배워두면 좋겠습니다.
베이스플레이트 / 피봇부싱 (Baseplate / Pivot Busing)
“베이스 플레이트”는 트럭과 데크를 연결시켜주는 부분입니다.
데크와 겹쳐서 하드웨어를 끼울 수 있도록 구멍이 4개가 뚫려있습니다.
중간에는 킹핀(아래에 설명)이 지나갈수 있도록 큰 구멍이 열려 있으며,
행거가 알맞게 결합되도록 피봇부싱이 꽂혀있습니다.
트럭의 유연성이 떨어졌다고 느껴진다면 트럭 전체를 교환하기보다
저렴하게 “피봇부싱”만 교환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입니다.
킹핀 / 킹핀너트 (Kingpin / Kingpin Nut)
“킹핀”은 베이스 플레이트의 가운데를 지나가는 스케이트보드의 부품중 가장 큰 볼트입니다.
트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베이스 플레이트 위에서 아래까지 모든 주요부품을 통과합니다.
“킹핀너트”를 상황에 따라 조이고 풀어 트럭의 유연성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타이트하게 조일수록 단단하여 안정성이 있고, 느슨하게 풀어줄수록 유연한 터닝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킹핀너트의 조절을 하게 되면 킹핀이 부러지기 쉬워지므로,
더 많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부싱을 교체하는게 더좋겠습니다.
킹핀은 킹핀너트와 세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컵와셔 (Cap Washers)
컵와셔는 다음에 소개할 부싱을 보호하는 덮개입니다. 파손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구하기가 힘들고 의외로 비싸 잃어버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부싱 / 콘부싱 (Bushing / Cone Bushing)
부싱은 행거의 위,아래에 장착되는 고무 부품으로 , 터닝의 유연성을 좌우합니다.
고무로 만들어진만큼 오래 사용하면 할수록 닳거나 금이 가서,
교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양한 경도의 부싱이 용도와 취향에 따라 판매되고 있습니다.
행거 / 와셔 / 액슬너트 (Hanger/ Washer / Axle Nut)
“행거”는 트럭의 중심입니다.
가운데는 단단한 금속재질의 심지가 있는데 이 부분의 양쪽, 즉 휠이 결합되는 부분을 액슬이라고 합니다.
행거는 별도 판매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만약에 행거가 부러지거나 휘어지면 트럭전체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행거의 위 ,아래는 부싱이 결합되어 트럭이 부드럽게 움직이는것을 가능하도록 합니다.
“와셔”는 액슬에 휠을 조립하기 전후에 끼우는 부품으로
휠에 결합된 베어링이 트럭에 닿아 마찰이 생겨 회전이 약해지는것을 방지해줍니다.
각 액슬에 2개씩, 2개의 트럭에 필요해, 총 8개가 1세트입니다.
“액슬너트”는 액슬에 휠을 고정하기 위한 부품입니다.
너무 느슨하게 조이면 휠이 흔들리고 너무 타이트하게 조여도 휠의 회전을 방해하기 때문에
휠이 양쪽으로 살짝만 움직일정도로 조립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트럭을 구입하면 함께 동봉되어 있지만 오랫동안 사용하면 닳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경우가 의외로 많아 별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상 지루하고 재미없는 트럭 부품 설명이 끝이 났습니다.
그럼 트럭을 선택하는 기준인 높이 · 폭 ·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하이트럭? 로우트럭?
트럭은 보통 하이(Hi)와 로우(Low) 그리고 미들(Mid) 세가지 타입의 높이가 있습니다.
먼저 하이트럭은 데크의 끝에서 지면까지의 높이가 높아지므로 더 높은 알리가 가능하지만 로우트럭보다는 더 많은 힘이 필요하게 됩니다.
반대로, 로우트럭은 약한힘으로도 테일을 찰수 있으므로 알리가 더 쉽게 느껴지지만 높이가 덜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로우트럭과 하이트럭의 높이의 차이는 매우 미약합니다.
브랜드에 따라 약간씩 더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차이는 약 5mm 정도로 최소 며칠에서 몇주정도면 충분히 적응이 가능합니다.
처음 트릭을 배우시는 분은 알리 연습에 더 적합한 로우트럭을 구입하는것을 추천합니다.
트럭의 크기
트럭의 사이즈는 폭의 크기에 따라 나뉩니다.
우선 트럭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데크의 폭을 알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스케이트보드를 바로 놓았을대 트럭의 행거가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트럭을 사용하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트럭 브랜드에서는 이런 애매한 트럭의 크기를 각자의 제품에 맞도록 사이즈표를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트럭 브랜드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트럭은 교체 빈도가 적은 부품입니다.
그말인즉슨 오랫동안 사용되는 부품이므로 처음부터 싼 부품을 사용하는것을 별로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신뢰할수있는 브랜드를 구입하여 안전하고 오랫동안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트럭의 브랜드는 데크의 브랜드 못지 않게 그 수가 많지만 퀄리티가 좋은 브랜드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벤쳐 (Venture)
벤쳐는 트럭 브랜드중에서도 매우 인기있는 브랜드로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디펜던트/인디 (Independent/Indy)
주로 인디트럭이라고 불리웁니다. 매우 넓은 폭의 트럭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로얄 (Royal)
Venture나 Indy 에 비해 좀더 부드러운 느낌 이 있고, Venture 에서 로얄로 교체 했을 때 익숙해 질 시간이 걸렸지만 , 일단 익숙해지고 나니 라이딩이 많이 쾌적했었습니다.
하드웨어 / 마운팅볼트 (Hardwares / Mounting bolts)
데크와 트럭 을 연결하는 마운팅볼트(하드웨어)는 별도 판매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터무니없이 싼것은 갑자기 부러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승차감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선택은 오로지 자신의 몫입니다.
대부분 십자(+)형과 육각형의 머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잦은 트릭으로 인해 가끔 하드웨어가 풀려 하드웨어너트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으니
자주 확인하여 느슨하면 조여주는 습관을 들이는것이 쓸데없는 지출을 줄여줍니다.
트럭의 파손?
트럭은 베이스 플레이트 등 의 치명적인 부분이 갑자기 깨지지 않는 한 1 년 정도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라인드 트릭을 자주 해서 행거의 금속부분이 닳고 닳아 액슬이 보이거나, 액슬의 나사산이 부서져 액슬너트가 풀리거나 조여지지 않거나 하면 교환이 필요할때입니다.
아래그림을 보면 단지 액슬너트를 교체하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트럭이 많이 닳아 보인다면 근처 스케이트보드 샵을 방문하여 상담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케이트보드 로컬샵에서는 아마도 기존 사용중인 트럭을 어떻게든 살려 주려고 노력할것입니다.